팬중 일부가 김래원 ‘성희롱’… 진위 놓고 수사의뢰
’성희롱이다’ vs ‘아니다. 지나친 사랑일 뿐이다’.
영화배우 김래원을 놓고 팬들 사이에 공방이 치열하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카페 ‘미르’ 회원 일부가 김래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설전이 오가고 있다.
더욱이 김래원의 소속사인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측이 7일 이들 가운데 몇몇 팬들이 성희롱에 가까운 글들을 올리는 바람에 전체를 위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일부 팬들의 성희롱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팬 사이트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 사건은 일부 팬이 김래원의 일상생활에 접근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일부 팬이 ‘김래원이 어깨에 손을 올렸는데 느낌이 좋더라’ 등 야한 느낌의 글을 올렸는가 하면 김래원의 집 앞에 놓인 쓰레기를 공개하는 등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문제의 팬들이 유머있는 글로 팬 사이트를 활성화시켰다는 등 엇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부 팬은 공식 사이트 ‘미르’를 벗어나 ‘김래원과 미르 밖에서 다시 만나기’ 팬카페를 결성하는 등 또 다른 분란이 일고 있다.
김래원의 소속사측은 문제로 떠오른 팬 대신 공식 사이트 ‘미르’ 회원들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블루드래곤의 전재순 대표는 일부 극성팬들로부터 전체 팬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미르’ 팬 사이트를 정돈하기 위해 수사 의뢰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