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들 금년예산 10~30% 증가
나성영락교회등 4곳
경상예산 8백만달러 이상
신년에도 남가주 한인교회들은 성장세를 지속, 살림을 늘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각 교회에 문의해 2004년 중·대형교회들의 예산을 파악한 결과 나성영락교회(담임 림형천 목사)가 한국어부 830만4,500달러, 영어목회부 128만3,057달러 등 총 958만7,557달러를 올해 예산으로 책정, 지난해 715만9,500달러에 비해 34% 늘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918만3,600달러(2003년 결산액 723만5,107달러)를 편성했고, 나성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 목사)는 건축비 2,000만 달러와 일반 경상비 800만 달러 등 총 2,800만 달러를 신년 예산으로 정했다. 경상비만 따지면 지난해(490만 달러)에 비해 22% 증가한 수치다.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는 경상예산 800만 달러와 건축헌금예산 200만 달러 등 총 1,000만 달러의 예산을 잡았다. 지난해 예산 690만 달러(결산액 565만 달러)에 비해 16% 증가한 수준이다.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는 경상예산 258만 달러, 어린이학교 74만 달러, 한국학교 4만 달러 등 총330만 달러의 신년 예산을 편성했다. 작년 예산인 317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베델한인교회(담임 손인식 목사)는 선교비 100만 달러와 구제비 30만 달러를 포함한 총 700만 달러(전년 결산액 650만 달러)를 신년 예산으로 편성했고, 삼성장로교회(담임 신원규 목사)는 300만 달러 선에서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다.
한편 토랜스제일장로교회, LA온누리교회(담임 유진소 목사), 은혜한인교회(담임 김광신 목사) 등의 교회들은 이 달 말까지 공동의회를 통해 2004년 예산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