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탄압 고발
연방의원들-NGO그룹, 평화대행진도
연방의회와 비정부기구(NGO) 등은 연방의회에 상정된 ‘북한자유화법안’의 의미를 홍보하고 북한내 인권탄압 및 탈북자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4월28일을 ‘북한 자유의 날’로 선포하고 워싱턴에서 하루종일 북한관련 행사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법안을 지지하는 상하원 의원들과 탈북자, 주요 NGO그룹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백악관 앞에서 탈북자들이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알리고 부시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하는 평화시위가 예정돼 있다. 또 1,000여명이 참가하는 평화행진이 연방의사당을 출발, 5마일 구간에 걸쳐 펼쳐지며 연방 의원들과 탈북자, NGO 대표들의 그룹별 토론회도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연방의사당 건물내 중앙 홀에서 탈북 예술인들의 공연을 추진중이다.
이 행사에 참가할 NGO그룹 가운데는 유럽 등 외국 단체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 행사를 위해 10-15명의 탈북자들이 참가의사를 밝혀왔으며 교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벌써부터 큰 호응이 일고 있다”며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 행사에 한인사회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텍사스 중부지역 목회 지도자 모임인 ‘미드랜드 목사회’는 이번 주말 탈북자 이순옥씨와 탈북자 지원기관 엑소더스21의 신동철 목사 등을 초청, 북한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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