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입법저지 캠페인
LA경찰국(LAPD)을 비롯한 미국내 80여 경찰국은 11일 총기범죄 피해자들이 범죄에 사용된 총기를 판매한 총포상이나 총기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S.659, S.1805, S.1806)을 저지하기 위한 합동캠페인에 돌입했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이날 다운타운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라이플협회(NRA) 및 연방 상원의원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법안이 통과돼 시행될 경우 공공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래튼 국장은 “연방상원은 특정단체의 이익보다 주민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미 전역의 대도시 경찰국장들과 함께 법안통과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의 이번 캠페인은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범죄용의자와 총격전 끝에 중상을 입은 경찰관 2명이 용의자에게 총기를 불법으로 판매한 한 전당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법안통과로 무효화될수 있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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