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정씨 부부의 ‘라티상 뒤 쇼컬라’
LA타임스 “연인 녹일 최고의 맛” 극찬
한인여성 박화정씨가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초컬릿이 밸런타인스 데이에 연인의 마음을 녹일 최고의 초컬릿으로 11일 LA 타임스 푸드 섹션에 크게 소개됐다.
‘라티상 뒤 쇼컬라’(L’Artisan du Chocolat)라는 이름의 이 초컬릿은 박화정씨가 프랑스인 남편 크리스티앙 알렉상드르씨와 함께 운영하는 프렌치 식료품 상점 ‘피숄린’(Picholine)에서 매일 손으로 만들어 파는 고메 초컬릿으로, 부드럽고 신선하며 맛이 달지 않으면서도 강렬하고 순수한 진짜 프랑스 스타일의 초컬릿이라고 타임스 기사는 극찬했다.
방부제나 왁스를 섞는 일반 초컬릿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소개한 이 기사는 또 초컬릿의 종류도 다양해 밀크 초컬릿으로부터 밤을 직접 갈아넣은 초컬릿, 또 라벤더, 타임 등의 허브 초컬릿까지 20여 종류의 다양한 플레이버가 하나같이 너무나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우게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화정씨는 제3공화국시절 상공부장관과 부총리를 거쳐 국무총리를 역임한 고 박충훈씨의 딸로 박 총리는 최규하 전대통령이 물러나고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기전 2주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인물이다. 젊은시절 유럽 여행을 자주했던 박화정씨는 91년부터 5년간 파리에 머물면서 요리학교에서 페이스트리와 초컬릿 만드는 법을 배웠고 파리에서 매우 유명한 초컬릿 전문가와 함께 일하기도 했다.
한인타운 가까이 베벌리 블러버드와 1가에 위치한 ‘피숄린’은 작년 3월26일자 본보 푸드 섹션에 자세히 소개된 수입 고메푸드 스토어로 유럽산 각종 차, 파스타, 올리브, 초컬릿, 치즈를 취급하고 있다. 박씨 부부는 다음주 피숄린 바로 옆에 초컬릿 가게(Picholine Chocolatier)를 오픈할 예정이다. 주소와 전화번호는 3364 W. 1st St. LA. (213)252-8722
<정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