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으로 경상북도의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한국 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손수 발벗고 나서 ‘경제 도지사’라는 별명이 붙은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12개 유망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경북 북미 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18일 뉴욕을 방문했다.
이의근 도지사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캐나다 밴쿠버를 거쳐 시카고, 보스턴의 유력 기업체와 주정부, 지역 한인회를 방문해 경상북도 중소기업 시장개척과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시카고에서는 산업용 완제품 및 부품을 취급하는 그레인저(Grainger)사와 접착, 마감, 코팅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인 ITW(Illinois Tool Works)사를 방문해 ITW와는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보스턴서는 경북명예자문관협의회 총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하버드대학 경북 포럼에 참가해 ‘한국의 지방분권과 지역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 및 토론회도 가졌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시장 개척단은 지금까지 1,121만6,000달러의 계약에 성공했으며 뉴욕 지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이끄는 시장 개척단은 코트라의 지원 속에 12개 유망 중소기업들이 17, 18일 양일간 뉴욕 지역의 바이어들과 만나 200여건의 상담을 펼쳤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가전, 전자, 정보기기 분야의 IT산업이 발전해 있고 포항을 중심으로는 철강과 신소재 분야의 NT산업이 강하다. 또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에는 다양한 청정자연 자원을 활용한 한방, 농업, 해양중심의 바이오테크 산업이 육성되고 있다며 디지털 TV,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신약, 인공장기, 디지털컨텐츠 및 소프트웨어 등 6대 산업을 집중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뉴욕 한인들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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