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X-TV 방송디자이너 김세희씨
▶ 미스워싱턴 ‘선’출신
Fox-TV의 선임 방송 디자이너 김세희(26, 폴스처치 거주.사진)씨가 워싱턴 지역 ‘에미상’(Emmy Award)를 수상했다. 지난 12일 DC 소재 옴니 쇼어햄 호텔에서 열린 46회 워싱턴지역 에미상 시상식에서 김세희씨가 수상한 부문은 ‘당일 뉴스방송 그래픽’. 당일 뉴스에 적합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당일에 제작하는 분야에서 김씨의 남다른 순발력과 재능이 인정받은 것이다.
98년도 미스 워싱턴 ‘선’에 선정된 바 있는 김씨는 중3때 이민, 코코란 미대를 졸업하고 Fox-TV (채널5)에서 올해 4년째 근무하고 있다.
또한 김씨는 맥클린한인장로교회에서 뉴스레터 ‘비둘기’ 및 홍보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오지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싶다”며 “가능하다면 할리우드로 진출, 영화제목이 나오는 오프닝 부분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일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워싱턴지역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55개 부문에서 Fox-TV가 16개 부문을 휩쓸어 7년째 최다상 기록을 세웠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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