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시즌 12번째 2루타를 기록, 통산 100안타 고지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최희섭은 17일 말린스가 11회 연장 대접전 끝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2-1로 꺾은 인터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로 등장, 7회에 1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루수 최희섭은 그밖에 2회에 외야 플라이, 5회에 3루 파울 플라이 볼로 아웃됐고 9회에는 삼진(61경기만 53번째)으로 물러섰다.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돌아온 에이스 자쉬 베켓은 이날 첫 9명 타자 중 8명을 삼진으로 KO시켰지만 허리통증으로 4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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