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레인저스전서 4타수 3안타‘맹타’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 돌파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3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 고지를 넘어섰다.
최희섭은 18일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나서 시즌 12호가 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말린스는 레인저스 선발 잔 와스딘에 7이닝동안 1점으로 눌리며 1-8로 완패, 최희섭의 맹타도 다소 빛을 잃었다. 이날 말린스가 친 8안타 가운데 3안타를 혼자서 뽑아내며 유일한 타점과 득점을 올린 최희섭의 타율은 0.271로 올라갔다.
최희섭은 이날 팀이 0-7로 크게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 이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레인저스 선발 와스딘의 5구 직구를 통렬하게 끌어당겨 라이트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솔로홈런을 뿜어내 팀을 영패위기에서 건져냈다. 지난달 26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23일만의 홈런. 바로 앞 타석에서 최희섭은 2루수 키를 넘겨 중견수앞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레인저스의 왼손투수 론 메이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의 완패로 김이 샜다. 레인저스는 1회와 5회 1점씩을 뽑아낸 뒤 7회 대거 5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라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