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가마돌솥설렁탕’‘죽향’‘양지설렁탕’‘가부키’
경기 불황속 지점·체인화 추진등 공격경영 박차
최근 체인화를 추진하고 있는 ‘큰가마돌솥설렁탕’과 6가 채프먼 샤핑몰에 문을 연 ‘죽향’ 2호점.
뚜렷한 경기회복을 체감 할 수 없다는 지금 지점을 열거나 체인화를 추진하는 등 공격경영에 매진하는 한인요식업소들이 늘고 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이치대로 불황의 그늘에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확장 경영을 통해 ‘봄날’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개업 2년만에 타운내 대표 식당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한‘큰가마돌솥설렁탕’은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업소 측은 최근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 전국 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청사진은 완료된 상태로 곧 전국의 한인언론을 통한 홍보에 나선다. 로케이션 선정을 제외, 비즈니스 셋업은 물론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줄 계획이다. 김성환 사장은 “사업 확장은 물론 ‘큰가마돌솥-’만이 지니고 있는 전통의 설렁탕 맛을 전국에 보급하자는 취지”라며“뉴욕, 시카고, 시애틀 등 대부분 한인 밀집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연내 20여개 체인을 개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업소의 경우 체인화 추진 뿐 아니라 타운에 채식전문식당과 커피샵&베이커리 오픈을 준비 중이다.
타운에서는 드물게 죽 전문점을 표방했던 ‘죽향’도 올림픽 본점에 이어 지난 주 채프먼 샤핑몰에 2호점을 열었다. “한인 요식업의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역설적으로 다른 업소들이 움츠려 있는 지금이야말로 확장의 호기”라는 마리아 한 사장은 “특히 건강죽의 경우 웰빙 바람과 더불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 사장은 “6가점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윌셔가의 오피스족을 주 타겟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또한 내년 초에는 풀러튼 등 LA일원에 체인점도 열기로 했다. 이들 업소의 경우 주류 고객도 대거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버몬트가와 코리아타운갤러리아 등 2곳에서 영업 중인 ‘양지설렁탕’은 지난 달 밸리 ‘갤러리아마켓’에3호점을 내고 본격적인 다점포 시대를 열었다. 이기영 사장은 “미적지근한 경기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데다 밸리의 잠재성이 크다는 판단에 오픈키로 했다”고 말했다.“당분간은 3곳의 점포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체인화나 지점 추가 개설도 신중히 고려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밖에 주류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가부키’등 한인 일식 체인들도 최근 매장을 크게 늘려나가며 확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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