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국제 핫도그 먹기대회
▶ 12분에 32개 먹어
워싱턴의 한인 이선경씨(38, 미국명 소냐 토마스)가 4일 뉴욕주에서 열린 ‘나단 국제 핫도그먹기 대회’에서 미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씨는 독립기념일인 이날 코니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12분동안 32개의 핫도그를 먹어 미국 남녀 신기록 30.5개를 갈아치우고 3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53개 반을 먹어 자신이 세웠던 세계 신기록 51개반을 무너뜨린 일본인 다케루 고바야시(남)에 돌아갔다. 역시 일본계인 노부유키 시로타(남)가 38개로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구분없이 모두 20명이 출전, 먹기 경연을 펼쳤다.
이씨는 “바빠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며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속도에서 늦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씨는 라이벌인 우승자 고바야시에 대해 “핫도그 부문에선 그를 당해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내년엔 빨리 먹는 연습을 많이 해 40개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씨는 올들어 세계 Acme Oysters(굴) 먹기 대회’등 모두 6차례 먹기 대회를 제패했다.
현재 국제먹기대회 연맹순위는 미국 랭킹 1위. 세계 랭킹은 다케루 고바야시에 이어 2위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이선경씨는 앤드류스 공군기지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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