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마지막 티켓’합류
인터넷투표 AL 1위로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외야수 히데키 마쓰이(사진)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바비 아브레유가 올 메이저리그 ‘별들의 잔치’에 막차로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올스타 중 마지막 선수를 뽑는 인터넷 투표에서 마쓰이와 아브레유가 각각 1위에 올라 13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2년부터 리그별로 31명씩의 올스타를 팬 투표와 양 리그 올스타팀 감독 추천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1명씩을 인터넷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AL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위를 달리다 막판 같은 일본 출신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에게 추월 당한 마쓰이는 마지막 티켓을 얻어 미국 무대에 진출한 후 2년 연속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또 3할1리를 치며 17홈런에 57타점을 기록중인 아브레유는 풀타임으로 출장한 7시즌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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