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재활중인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계속된 부진으로 빅리그 조기복귀가 힘들어지고 있다. 김병현은 11일 트리플A 포투켓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애틀랜타 산하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동안 3안타 2포볼로 3실점(2자책점)하고 3-8 패배의 패전투수가 됐다. 트리플A 8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째를 기록한 김병현은 방어율도 3.43(종전 2.93)으로 올라갔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의 트리플A 루이빌에서 뛰고 있는 봉중근(24)은 같은 날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 콜롬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6이닝동안 10안타로 3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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