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오락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서 책 전도사로 미주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열린우리당의 김재윤(사진 39, 제주도 서귀포시, 남제주군) 의원이 20일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의원은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들이 책을 많이 읽고 창의성을 기를 때 미주사회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느낌표’가 이곳 워싱턴까지 방송된 것은 몰랐다는 김 의원은 “하루에 1-2권의 책을 읽었는데 국회의원이 되면서는 책 읽을 시간을 갖기가 힘들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국민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를 2년간 진행하면서 한국에 독서열풍을 일으키고 ‘기적의 도서관’이란 이름으로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앞장선 김 의원은 “책 읽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발전시킨다”면서 “워싱턴 동포들이 우리 책을 통해 민족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제주도 출생으로 명지대에서 문학박사를 받았으며 기적의 도서관 전문위원, 청소년 책읽기운동 홍보대사, 탐라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22일 저녁 7시 한성옥에서 워싱턴 평통자문회의(회장 김응태)가 마련하는 동포간담회에서 열린 우리당의 장영달 ·선병렬·강혜숙 의원등과 함께 워싱턴 동포들을 만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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