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국어 교육 센터’의 장소원 소장이 미주 한인들의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의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수준높은 한국어 교육 서울대 프로그램 이용을”
“서울대에서 미주 한인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센터의 우수한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김성곤 교수)내에 있는 ‘한국어 교육 센터’ 홍보차 LA를 방문한 장소원 소장(서울대 국문과 교수)은 이같이 말하고 한인 학생들을 포함해 현재 1,300여명의 외국인들이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1969년 개설된 ‘한국어 교육 센터’는 전세계 70여개국 1만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강좌를 수료했을 정도로 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 과정으로 초급인 1급에서부터 최상급인 6급까지 6개의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센터의 장 소장은 “한국어 교육 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수료생들은 각 국에서 한국 또는 한국어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거나 연구 활동을 하면서 세계속에 한국을 심고 있다”며 “최근들어 미국 교육계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인 학생들이 이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어 프로그램의 혜택을 많이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교육 센터’는 고등학교 졸업이상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학기는 봄(학기 기간 3월8일부터 5월14일), 여름(6월7일부터 8월13일), 가을(9월6일부터 11월12일), 겨울(12월6일부터 2월18일) 등 4학기로 나누어서 실시되고 한 학기는 10주동안 진행된다.
이 센터에서 실시하는 정규반 수업은 1일 4시간 주5일(월-금요일)로 한 반에 약12명 내외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수가 최대 15명이 넘지 않도록 한국어 반이 편성되어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한국어 교육 센터’는 앞으로 미 주류 커뮤니티와 한인 2, 3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글 글짓기를 비롯한 행사를 L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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