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스텝·모비시모 뜬다
저가 항공사도 서치대상 포함
전문가 “여러 사이트 비교를”
익스피디어(expedia.com),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com), 오비츠(orbitz.com)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싼 비행기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들이 항상 최저가를 보장하지는 않은 가운데 2개의 새로운 여행 서치엔진이 등장,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이드스텝(sidestep.com)과 모비시모(mobissimo.com)가 주인공. 여행관련 검색의 ‘구글’로 불리는 이들 사이트는 바겐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여러 여행 사이트를 비교해 주는 것이 최대 무기.
싼 비행비표를 구입하는 일은 녹록치 않아 때론 항공사에 전화를 걸거나 항공사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 최고의 딜을 찾는 지름길일 때도 있다. 트래블로시티, 익스피디어 등은 많은 경우 유용하지만 2대 저가 에어라인인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검색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할인에 목마른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도 있다.
사이드스텝과 모비시모는 이같은 틈새를 노리고 도전장을 냈다. 이중 사이드스텝은 자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야 검색이 가능하다.
버뱅크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8월22일 비행기 티켓의 가격을 찾아본 결과 오비츠는 82달러인 아메리카 웨스트를 제시한 반면 사이드 스텝은 6달러가 더 싼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찾아주었다. 모비시모도 사이드스텝과 비슷했으나 외국 웹사이트까지 샅샅히 뒤져 같은 노선의 비행기를 59달러에 수배해 주었다.
LA에서 호놀룰루로 가는 노선으로 테스트 한 결과에서는 모비시모가 504달러를 최저 가격으로 내놓았고, 사이드스텝은 54달러 저렴한 450달러를 찾아냈다. 반면 트래블로시티를 이용하는 네티즌은 513달러가 최저라는 결과를 마주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어느 여행 사이트도 완벽할 수는 없다”며 “한 곳만 이용하지 말고 다양한 사이트를 비교하라”고 조언했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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