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억5천만 달러
미국 야후(Yahoo)의 테리 시멜 최고경영자(CEO)가지난 27일 100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2천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시멜 CEO는 이달 들어서만 스톡옵션 행사로 6천600만 달러를 챙겼으며 올들어 행사, 판매한 스톡옵션 규모만 1억5천만달러에 달하게 됐다.
2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시멜 CEO는 주당 8.18달러 짜리 스톡옵션을 행사해 29.85-30.05달러에 주식을 판매했다.
조앤너 스티븐스 야후대변인은 스톡옵션 행사는 시멜 CEO의 자산관리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스톡옵션 행사에도 불구하고 시멜 CEO는 690만주를 소유한 야후 최대주주중 한사람으로 남아있다.
지난 2001년 5월 야후 CEO로 취임한 시멜 CEO는 이후 일련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키고 영업활성화를 통해 지난 2000년 닷컴 거품 붕괴이후 추락한 야후의 시장가치를 3배이상 끌어올렸으며 지난해 2천540만달러의 이익을 실현한 것을 시작으로 스톡옵션 행사를 통한 주가수익 챙기기에 나섰다.
야후 주가는 올들어서만 35% 올랐으며 지난 29일 나스닥에서 주당 30.49달러에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한편 다른 야후 최고경영진들도 스톡옵션 행사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야후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은 올해 초 800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이는 현재주가로 2억4천400만 달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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