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대학과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해온 김정열 동명정보대 객원교수가 최근 시사 칼럼집 ‘이제는 깨어진 유리창을 갈아 끼우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송두율 교수 사건,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안보위기 등 최근 한국의 정치 및 사회상황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흑백논리나 단순논리를 벗어나 미국 등 여러 나라의 경우와 연관시켜 객관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책 서두에 ‘도취하는 대통령, 좌절하는 국민, 표류하는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 모두가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물을 일그러지게 보고 관계를 왜곡하게 하는 깨어진 유리창을 새로 갈아 끼우자”고 제안한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한반도 전체가 탈냉전 시대를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은 정치인의 리더십 및 인식 부족에 있음을 지적하고 9.11 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와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싱턴 흥사단에서도 활동한 김 교수는 경주출신으로 부산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통일민주당 공채 정책전문위원, 국회의장 정무 비서관을 지냈다.
주요저서로는 칼럼집 ‘미국에서 본 팍스 아메리카나’, 시집 ‘파도는 거세어도 수평선은 흔들리지 않는다’가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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