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연속 우승 도전
’LPGA 코리아’가 박세리, 박지은, 안시현 등 간판스타들 없이 롱스드럭스 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정복에 나선다.
지난 주 한희원의 우승으로 4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한 한국은 23일부터 4일간 북가주 어번의 더 릿지 골프코스(파71·6,23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서 2주 연속 우승 겸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
지난해 링컨힐스 클럽에서 열렸던 대회서는 헬렌 알프렛슨(스웨덴)이 13언더파 275타를 휘둘러 5년 동안 계속된 우승 가뭄을 끝냈다. 첫날에는 ‘커미셔너의 걸프렌드’ 소피 구스탑슨이 6언더파 66타로 선두, 이틀째에는 박세리가 7언더파 135타로 선두였지만 알프렛슨이 3라운드서 리드를 잡고는 박세리, 박지은, 이정연, 팻 허스트, 레이철 테스키 등 5명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5승째를 따냈다.
사실 알프렛슨이 이겼다기보다 팻 허스트가 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허스트가 막판 2피트반짜리 짧은 펏을 놓치며 어이없게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컵이 알프렛슨이 우승의 행운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와 박지은은 물론 아니카 소렌스탐도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올해 3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와 메그 말론, 2승을 거둔 로레나 오초아등을 우승후보로 꼽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주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한희원을 비롯해 김미현, 박희정, 제니 박-최, 장정, 전설안, 송아리, 정일미, 김초롱, 김주연, 김수영, 김영, 이지연, 이정연, 양영아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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