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84럼버클래식, 최경주 뒷심 7위
세계랭킹 1위를 꿰어찬 비제이 싱이 올 시즌 8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으며 최경주는 시즌 7번째 ‘탑 10’에 입상했다.
싱은 26일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우드랜드리조트 미스티록코스(파72·7,471야드)에서 열린PGA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75만6,000달러를 거머쥔 싱은 이로써 시즌 상금이 945만달러가 되면서 지난 2000년 타이거 우즈가 세웠던 싱글시즌 최다 상금 기록(915만달러)을 4년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싱은 시즌 8승을 따내며 우즈가 새운 시즌 9승 기록에 단 1승차로 다가섰다.
한편 최경주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2위를 차지한 스튜어트 싱크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7위로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싱크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타차 2위를 차지했고 전날까지 싱과 우승 각축을 벌이던 크리스 디마르코는 2타를 줄였지만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2위까지 올랐던 케빈 나는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53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