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비행기사고로 젊은 나이에 우리와 헤어진 Payne Stewart는 1991과 1999년 US OPEN을 우승한 중견급 선수였는데, 옛 시절 골퍼들이 입었든 니커스(knickers)를 입고 시합을 했기 때문에 항상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었는데, 그 옷 입은 모양이 하도 멋이 있어서 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었다. 그리고 그는 클래식 스윙어로도 유명한데억지가 하나도 없고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것으로도 또 유명했다.
사진에서 보듯이 탑에서 그의 손의 위치는 아주 높고, 왼발의 뒤축은 들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몸이 뻣뻣해서가 아니고 리듬을좋게 하기 위한 것으로 간주된다.이 왼발 뒤축을 들어올리는 스윙 방법은 1980년대 초까지 거의 모든 골퍼들이 하고 있었던 동작이다.
좀더 사진을 분석해 보면, 하체나 가슴이 조금밖에 돌지 않았는데 손은 아주 많이 앞으로 내려와 있고 클럽헤드는 탑에서 보다 몸 뒤로 많이 가면서 떨어지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스윙이 크고 손이 높이 올라가는 투 플레인 스윙은 손과 클럽이 많이 내려오면서 하체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여기에서 한마디 집고 넘어갈 것이 있는데, 요새 많은 프로들이 “Keep your hands and club in front of your body 즉 손과 클럽을 몸 앞에 두라고 하는데, 잘못 생각하면 클럽과 손을 몸 앞에 두고 끝까지 스윙을 하라는 뜻으로 오해하게 되는데 손은 몸 앞이지만 클럽은 몸 뒤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마이크 오스틴 박사는 이 클럽을 떨어트리는 동작을 두 가지로 설명하는데 하나는 필자에게 늘 하던 소리가 “너 태권도 마스터라고 하는데 수도로 내려칠 때 첫 동작이 무어냐”고 묻곤 하였는데 즉 사진(c)처럼 필자가 손을 틀면, 바로 그것이 다운스윙 손의 첫 동작이라고 하곤 하였고 또 다른 방법은 오른 뒤축을 클럽으로 친다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둘 다 클럽헤드가 몸 뒤로 떨어지게 하는 동작이다.
많은 초보자들이 오버스윙을 하고 나서 다운스윙 시작을 하면서 하체로 중심이동을 하는 것은 좋은데 손과 팔 그리고 클럽이 사진(a)처럼 늦게 떨어져, 손이 결국 서들게 되어 손이 충분히 목표 쪽으로 나오지 못하고 공을 치게 되는데, 사진(b)처럼 하체는 조금이동하면서 클럽과 손 그리고 팔이 떨어져야 한다. 두 스윙을 간단히 비교하면, 스윙이 짧고 flat한 원 플레인 스윙은 하체가 10시 방향으로 옮기면서 다운스윙을 하고 스윙이 길고 업라이트한 스윙은 클럽과 손 그리고 팔이 먼저 떨어져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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