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출신의 한인 2세 오기림(Kheedim Oh, 30)씨가 오는 15일부터 뉴저지에서 올려지는 뮤지컬에서 디스크자키로 출연한다.
오씨는 워싱턴 및 뉴욕 일원에서 널리 알려진 힙합 음악 DJ로 이 지역 힙합 동인들과 함께 스미소니언 축제와 케네디 센터에서 힙합 음악 뮤지컬을 공연했으며 미주 순회공연과 해외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오씨가 이번에 출연하는 ‘History of the Word’는 배경이 서로 다른 젊은이들이 사회의 존경받는 일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제로 삼았으며 출연진은 오씨의 랩 음악에 맞추어 공연한다. 오씨는 직접 무대 위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대사와 율동에 맞추어 음악을 믹스하며 즉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이끄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26년째 작품을 올리고 있는 크로스로드 극단은 99년 ‘최우수 지역 극단’으로 토니상을 수상한바 있다.
오명석 전 워싱턴한인세탁인협회장의 외아들인 오씨는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의 아인슈타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메리칸 대학에서 음향학을 전공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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