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박물관 ‘시각 예술가 28인전’
한인 수 김씨 사진등 가주 활동 촉망작가 선정
12일~내년 1월9일 설치 미술품등 120여점 전시
한인 수 김씨의 작품 ‘애틀랜틱’(30×40인치, 2001)
조엘 토버의 작품
남가주의 대표적인 박물관 중의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박물관’(Orange County Museum of Art)은 한인을 포함해 주목받고 있는 현대 ‘시각 예술가’(Visual Artists) 28인의 대규모 그룹전인 ‘2004 캘리포니아 바이에니얼’을 10월12일부터 내년1월9일까지 3개월동안 개최한다.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박물관이 2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 이 그룹전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60, 70년대에 출생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아티스트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120여점으로 대형 설치미술품, 조각, 회화, 벽화, 사진, 디지털 및 비디오 아트 등이며, 다 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풍부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새롭게 변하고 있는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에서부터 개성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컨셉, 아이덴티티, 청년 문화, 컨수머니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박물관의 데니스 스자카크스 디렉터는 “캘리포니아 바이에니얼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현 시대의 아트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 전시회는 차 세대 캘리포니아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작품을 전시하는 작가들 중에서 한인 수 김씨 사진,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RIGO 23’는 빌보드 크기의 작품을 박물관 정문에 전시하며, 문고 탐슨은 비디오 ‘더 아메리칸 데저트’, 글렌 카이노는 대형 설치 작품 등을 전시한다.
‘2004 캘리포니아 바이에니얼’ 그룹전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오렌지카운티 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이 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래가 촉망 작가들을 2년에 걸쳐서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등 선별 작업을 거쳐서 선정했다.
▲전시장: 오렌지카운티 뮤지엄의 ‘뉴포트 비치 퍼실리티’(850 San Clemente Dr. 뉴포트 비치)와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의 ‘오렌지 라운지’(3333 Bear St., 코스타 메사)
▲전시기간: 10월12일부터 내년 1월9일(뉴포트 비치 퍼실리티,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오렌지 라운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
▲문의: (949)759-1122, (714)662-3366, www.ocma.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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