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최대 경제지서도 관심
최근 노스 밴쿠버에서 발생한 한인유학생 자녀에 대한 과잉 체벌 사건과 관련 BC주 최대 경제잡지사가 추적 취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취재진은 20일 본보를 접촉해 이 사건과 관련 한인 커뮤니티의 반응과 한인 언론의 보도 내용 및 노스 밴쿠버 법원 판결 후 진행사항 등에 대해 취재했다.
이 잡지사의 한 기자는 “이 사건이 글로브 앤 메일, 밴쿠버 썬, 프로빈스 등 주류 언론에 대서 특필된 후 데스크의 지시에 따라 취재를 하고 있다”며 “이미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지도급 인사들과 인터뷰를 했다”고 언급했다.
취재진은 본보에 사건 경위를 포함 이른바 ‘반성문’을 게재토록 한 법원의 명령과 관련 ▲사건의 주인공인 한인학생 아버지가 법원의 명령을 이행했는지 여부 ▲반성문의 내용 ▲자녀에 대한 체벌이 한국 사회에는 일반화된 문화인지 여부 ▲주류 사회를 비롯 여타 커뮤니티가 한인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또는 오해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는지 등에 대해 문의해 왔다.
취재진은 또 캐네디언 사회에서 자녀 체벌은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 두 대도 아니고 100대를 훨씬 넘는 매질이 행해진 이번 사건은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려워 커다란 주목을 끌었다고 언급했다.
약 1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BC주 최대의 경제 잡지로 알려진 측은 이번 사건 외에도 한인 사회의 비즈니스 활동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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