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 1/4분기 960만불 적자
제츠고 파산으로 상황호전 전망
제츠고(Jetsgo)의 파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선 할인항공업계가 1/4분기 경영성과에서 줄줄이 큰 폭의 손실을 보고하고 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트젯항공은 27일 올 1/4분기에 960만달러의 경영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하고, 적자경영의 원인이 과당경쟁과 높은 유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웨스트젯은 이 때문에 주식의 가치가 주당 7.6센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의 주식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52만달러의 순익을 바탕으로 0.4센트가 상승한 바 있다.
웨스트젯은 하지만 제츠고의 파산이 몰고 온 업계 구조조정 바람으로 인해 2/4분기에서는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스트젯의 클리브 베도 사장은 “제츠고의 파산으로 인해 국내 할인항공사들의 좌석 점유율이 높아졌으며 이는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가와 같은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항공사들의 경영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젯의 총 매출액은 1/4분기에 2억9천5백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늘었으나 승객 1명당 운영비용은 오히려 증가했다.
1개의 좌석을 1마일 운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도 11.6센트로 집계돼 전년동기 10.8센트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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