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효숙(사진)씨가 내달 3일(화) 오후 7시30분 워싱턴D.C 주미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해까지 워싱턴 가톨릭 음대 교환교수로 재작했던 이씨는 이번 음악회에서 바흐와 쇼팽, 드뷔시, 카발레브스키 작곡의 음악을 연주한다.
그의 연주는 이지적, 정서적이며 특히 바흐의 음악연주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슈만의 소나타 2번 3악장 ‘Marche funebre’는 죽음이 두려움이 아닌 진정한 삶으로의 전환점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작품”이라며 “워싱턴 생활을 정리하며 많은 사랑과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부군인 주미한국대사관 지혜양 경제참사관이 대사관 근무를 마치게 되자 오는 8월 워싱턴을 함께 떠나게 된 것.
이씨는 서울예고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음대와 부산 예술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국일보 주최 피아노 콩쿨 1등, 월간 뮤직 전국 피아노 연주대회 대상을 비롯 다수의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지난해 케네디 센터와 미 국무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장소:3424 International Court, NW. 문의 (202)939-569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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