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간 마약 밀거래
“갱단 위협에 굴복” 주장
캐나다 세관원이 범죄 조직의 위협에 못 이겨 대량의 마약 밀수에 관여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주 검찰은 발표를 통해 써리 남부에 거주하는 캐나다 세관원인 알타프 메랄리(37)씨를 블레인 검문소를 통해 마약(마리화나 100kg)을 미국으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민 및 세관 특별 수사대의 주장 등을 근거로 작성돼 시애틀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메랄리씨는 지난 3일 오후 밴 차량으로 마리화나를 운반하다 검거되었으며 밀수 량은 금액으로 환산시 미화 68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수사대 관계자는 메랄리씨는 체포 당시 캐나다 세관원 유니폼을 차량 유리에 걸쳐두었으며 미국경 세관원에게 캐나다 세관원 배지를 보여 주었다고 언급했다.
4일 씨애틀 법원에서 개최된 인정 신문에서 그는 “지난 해 11월 같은 동네 주민으로부터 마약 밀수 요청을 받았으며 이들 인도계 캐네디언들은 내가 끝까지 거절하자 조직원들이 가족을 해칠 수도 있다고 협박해 가담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그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관련 연방 법에 의거 최소 5년 최대 40년 징역형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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