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교육위, 주정부에 요구
주정부, 관련 연방재정 할당 불충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현행 ESL 프로그램과 관련 현행 규정과 자금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었다.
밴쿠버 교육청은 최근 연방과 주정부 측에 ESL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과 함께 ESL 프로그램 지원기간의 연장을 요청했다.
안드레아 레이머 교육위원은“지난 99년 이후 학생 1인당 지원 한도액을 1,100불로, 지원 기간은 5년을 넘지 않도록 한 규정은 문제가 있다”며“특히 고학년 학생 경우 영어를 따라 잡는데 시간이 더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 예산 지원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연방 정부보다는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받은 주정부가 충분한 자금을 배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즉, 연방정부는 이민자 정착과 관련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주정부가 ESL학생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용도에 전용함으로서 1만4천5백 명에 달하는 ESL학생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레이머 교육위원은 이 문제가 시정되지 않는 것은“ESL학생의 90%가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을 포함 6개 지역에 몰려 거주하고 있고 이들 경우 언어나 문화적 이유로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치몬드 교육위 산드라 부르크 부의장도“주정부가 ESL과 관련해 학교가 처한 실정에 대해 협조적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주정부는 학생 수 감소에 비해 교육예산을 더 많이 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물가가 오른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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