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파나마 4-1 대파 스페인 C조 1위 확정
중국이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파나마를 대파하고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7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갈겐바르트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은 약체 파나마를 4-1로 완파하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경기 시작 6분만에 터진 저우하이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세 베네가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한 지 3분만에 가오린의 방아찧기 헤딩슛이 골안으로 빨려 들어가 다시 리드를 찾았고 후반 하오준민과 루린의 연속골이 터져 낙승했다. 같은 B조의 우크라이나는 터키와 2-2로 비겨 터키와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티켓을 손에 넣었고 16강전에서 한국이 속한 F조 2위팀과 격돌한다. 터키는 조 3위로 밀렸으나 승점 4를 확보, 6개조 3위팀들이 승점, 골득실을 비교, 이중 4팀에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C조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스페인이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역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한국이 3위로 16강에 올라갈 경우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이 포함된 F조의 3위가 와일드카드를 차지할 경우 C조 또는 D조 1위(독일·미국·아르헨티나 중 한 팀)와 16강전을 갖게 된다. 또 모로코는 칠레를 1-0으로 따돌리고 2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으며 3위 칠레는 1승2패(승점 3)에 그쳐 16강 진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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