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웨그먼스 로체스터 3언더파 공동 6위
김미현 5위 나서
오초아 단독 선두
이제는 정말로 부활하려나.
바닥없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박세리(27)가 이틀 연속으로 상위권을 지켜 재기의 청신호를 밝혔다. 17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 힐 컨트리클럽(파72·6,221야드)에서 벌어진 LPGA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박세리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를 달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지난 5월13일 칙필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박세리는 이날도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아 1타를 줄이며 그야말로 오랜만에 이틀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이날 10번홀부터 출발, 14번(파4)과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2주전 샵라이트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출발하고도 결국 컷통과 선수중 꼴찌로 추락하는 전철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으나 18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3, 5,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날 보여준 부활의 조짐을 더욱 뚜렷하게 했다.
한편 2오버파 74타의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땅콩’ 김미현은 이날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5위로 뛰어오르며 한인낭자군을 리드했고 박세리가 박희정과 함께 김미현에 1타 뒤진 141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 이밖에 장정(25)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임성아(21)가 이븐파 144타로 공동 19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전날 2위로 출발한 로레나 오초아는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전날 8언더파 64타의 맹위를 떨치며 깜짝선두로 나섰던 신인 베키 모건은 이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 오초아에 2타차로 선두를 내주고 마리아 요르트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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