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컨페더레이션컵 축구
내년 독일월드컵의 전초전격인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컵에서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과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4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1일 독일 뉘른베르그 프랑켄스테디엄에서 벌어진 A조예선 최종전에서 이미 2승씩을 기록, 4강진출이 확정된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강국답게 케빈 쿠라니. 게랄트 아사모아(이상 독일), 후안 리켈메. 에스테반 캄비아소(이상 아르헨티나)가 번갈아 골을 터뜨리는 접전끝에 2-2로 비겼다. 양팀은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으나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 아르헨티나가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무승부로 아르헨티나는 대 독일전에서 4승3무3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고 독일은 90년이후 15년만에 아르헨티나를 꺾을 기회를 놓쳤다.
독일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준우승하기는 했지만 2000년 10월 잉글랜드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5년간 세계축구 ‘탑10’ 팀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같은 날 이미 2연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된 튀니지와 호주의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챔피언 튀니지가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프란실루도 산토스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호주를 2-0으로 꺾고 A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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