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통해 인간성 회복 다뤄
언론인 출신 남유철씨가 책 ‘개를 위한 변명’(사진)을 냈다. 유미디어 간, 226쪽. 개와 더불어 자랐고 지금도 개를 키우고 있는 저자는 유년기에 보신탕 집에서 개가 잔인하게 도살되는 것을 목격했다.
필자는 자신의 경험에 의해 개는 도살 직전 자신에게 다가오는 생명의 위험을 충분히 인지할 만큼 영민한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보신탕을 규탄하거나 보신탕을 먹지 말라고 호소하지 않는다. 그는 “그것은 단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요소와 갈등이 혼재하는 우리의 삶에서 궁극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결정해야 하는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개를 위한 묵묵한 변명을 통해 동물의 권리가 아니라 인간성 회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남씨는 본국의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스에서 기자로 일했다. 노스웨스턴 머딜저널리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변호사로서 실리콘밸리 국제 전략 투자컨설팅회사 프린시피아 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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