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샤핑백에 무엇을 담을까. 즐거운 고민을 하기 전에 계획을 잘 세우면 더 재미있는 샤핑을 즐길 수 있다.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오면 마음이 들뜬다. 그래서 꽁꽁 닫혔던 소비 심리도 이맘때면 눈 녹듯 풀린다. 그러나 잘못하면 남는 건 연초에 쌓이는 크레딧 카드 빚이다.
기분은 내면서도 빚은 지지 않고 효과적으로 샤핑하는 방법은 철저한 계획 수립이다. 단순하지만 따르기는 쉽지 않은 연말 샤핑 십계명을 MSNBC를 참고로 해 소개한다.
‘샤핑 리스트’ 미리 작성, 웹사이트 통해 가격파악을
‘세일’사인·‘프로모션’ 문구에 현혹되지 말아야
①리스트를 작성해서 두 번씩 확인한다
가족, 친구, 동료, 상사, 집주인 등 선물을 줄 사람 이름을 다 적어보자. 대상자를 선정할 때 죄의식에 흔들리지는 말자. 의무감에서도 벗어나자.
②리스트에 오른 사람에 맞는 선물 항목과 가격대를 결정한다
항목별로 선물을 정리해두면 매장에 갔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어머니나 아버지에게는 비싼 걸 선물하는 게 좋다. 자녀와 배우자는 부모님보다 좀 아래 가격대로 내려간다. 친구나 가족 같은 이웃에게는 정성만 잘 표시하면 된다.
③예산을 정한다
할러데이 선물로 얼마 쓸지를 아는 게 좋다. 예산을 얼마로 정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한 예산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 경기가 좀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두둑해질 지갑을 기대해서 지출을 늘리면 안 된다.
④예산 사용 극대화를 위해 숙제를 열심히 한다
시간을 들여서 가격을 알아본다. 샤핑을 자주 했다면 가격을 잘 알겠지만, 연말에만 샤핑을 하는 사람은 가격을 짐작하기 힘들다. 매장에 가기 전에 캐털로그나 웹사이트를 뒤져 가격을 점검한다.
⑤세일 사인에 속지 말라
찾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세일 사인이 붙어있다. 세일이라고 꼭 싸다는 뜻은 아니다. 소매업자들이 평소보다 싸게 판다는 뜻일 뿐, 미리 가격을 점검한다면 세일에 속지 않는다.
⑥프로모션에도 마음을 뺏기지 마라
’하나 사면, 두 번째는 얼마 할인’이나 ‘이걸 사면 저걸 준다’는 프로모션에는 실눈을 뜬다. 잘못 하면 샤핑 리스트에 들지 않는 물품까지 사게 된다. 특히 고가 제품이나 전기제품을 최저가에 판다는 광고는 조심해야 한다. 모델 넘버를 꼼꼼히 살피자.
⑦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자
온라인 샤핑을 한다면 반품, 사생활 보호, 크레딧 점검에 관해 체크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을 경우에 비해 문제가 발생하면 온라인 샤핑은 분쟁 해소가 쉽지 않다.
⑧기록을 잘 관리한다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영수증을 잘 보관한다. 믹서가 부엌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문제에 해당된다. 장난감을 사러 갔다면 계산대에 줄을 섰을 때 배터리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⑨미리미리 샤핑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샤핑을 늦추지 않는게 좋다. 크리스마스 직전에는 모든 상품이 다 굿딜 같아 보인다. 기분에 들떠 있을 땐 예산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⑩즐기자
연말 할러데이에 샤핑하는 것은 일년 내내 열심히 일한 대가이다. 샤핑도 즐기자. 여러 곳을 돌아다니자. 혼자가 아닌 친구나 다른 가족과 함께 샤핑을 하자. 맛난 음식도 사먹으며 입도 즐겁게 해주면 기쁨은 두 배 된다.
김 호 성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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