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교회협의회(회장 김면진 순복음 보스턴교회 목사)가 주최한 성가대 초청 찬양의 밤이 지난 4일 저녁 6시부터 케임브리지 소재, 케임브리지 한인교회(담임 김태환목사)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전통의 이 행사는 매년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근년들어 가장 적은 숫자인 6개 교회의 성가대가 출연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1부 예배는 홍석환 목사(북부 보스톤 연합감리교회)의 사회, 신언동 목사(보스턴 산성장로교회)의 기도, 그리고 김면진 교협 회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 계속된 2부 순서는 각 교회 성가대들이 출연, 각각 2곡씩을 찬양했다.
먼저 로드아일랜드 중앙교회는 유현규의 지휘와 우경희의 반주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와 할렐루야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스턴 장로교회는 장재혁의 지휘와 임근영의 반주로 나 기도합니다, 춤추며 노래해를, 그리고 북부보스턴 감리교회는 김기영의 지휘와 김경희의 반주로 예수
사랑하심은과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찬양했다. 소망 교회는 안혜형의 지휘와 석은희의 반주로 Harmony of love in Christ와 Holy Holy Holy를 밴드와 함께 연주했다.
이어서 나온 보스턴 웨슬레 연합감리교회는 권오진의 지휘와 이동은의 반주로 내가 주께로와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주님을 불렀고, 마지막으로 케임브리지 한인교회는 김진의 지휘와 김선아의 반주로 Gloria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이어서 전 출연자와 청중이 성탄 찬송인 오 베들레헴 작은 골을 합창했고, 헨델의 메시아 중에서의 할렐루야를 부르고 김태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었다.
한편 이날 걷은 헌금은 전통에 따라서 내년 교회협의회 주최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뉴잉글랜드 지역의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게 된다. 올해로 6년째 성가대원으로 참석한다는 우현용(35, 자영업)씨는 올해는 출연하는 성가대가 많지 않아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저마다 열심히 준비한 찬양이 은혜로웠다며 내년에는 다시 더 많은 성가대가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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