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박종순 대표회장 세계화 계획 밝혀
최근 LA를 방문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박종순 목사(사진)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기총 해외지부 설치 등 한기총의 세계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남가주 크리스천 기자클럽(회장 최민 목사)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박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개인이나 한 단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한, 교회에 의한 단체이다”며 “현재 한국 사회는 양극화되어 있는데 앞으로 정치색과 외풍을 차단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회장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충신교회 목사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한기총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기총 해외지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며 “더불어 사는 한기총으로 거듭나고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동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교단간에 화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학법과 관련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기독교 사학의 건학 이념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지난 10~12일 미주평안교회에서 개최한 심령부흥성회에서 ‘오직 믿음으로’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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