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강남구청, 열람권 배포
LA지역 한글학교 교사·학생 무료혜택
재외동포재단과 강남구청이 LA지역의 254개 한글학교의 교사와 학생에게 인터넷을 통해 연람할수 있는 2만1,000여권의 E북(Book) 열람권을 무료 배포한다.
재외동포재단은 23일 강남구청과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지원 협정’을 체결, 강남구청의 전자도서관(ebook.gangnam.go.kr)이 보유하고 있는 32만여권의 E북을 LA지역의 254개 한글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대상 전자책 보급사업을 LA지역 한글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현지 호응도와 사업성 등을 평가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글 보급 및 독서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한글 교육은 그동안 한국어 교육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마땅히 대안을 찾지 못 한 한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재단은 25일 래디슨 윌셔 호텔에서 LA지역의 250여명의 한글학교 교장이 참석하는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총회에서 LA한국교육원을 통해 E북 열람권을 배포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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