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3일 한인타운 8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근처에서 길을 건너던 한인 김임순(83·여)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 번호판을 본 목격자가 나타나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LAPD 서부교통국 마이크 던 수사관은 23일 “최근 사고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인남성으로부터 용의자 차량 번호판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차량 소유주 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용의자가 하루빨리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를 치고 달아난 차량은 색이 바랜 80년대형 빨간색 도요타 래브 SUV 또는 셰볼레 지오 승용차로 번호판은 5 또는 6 ---432 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운전자는 30~35세 가량의 히스패닉 여성으로 작은 키에 뚱뚱한 체격이다. 용의차량은 또 스페어 타이어가 뒷문 오른편에, 번호판은 타이어 왼편에 부착돼 있으며 사고당시 충격으로 인해 후드와 그릴 부분이 약간 파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 (213)473-0234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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