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로 많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 후보추천이 총 191건으로 지난해의 199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인으로 구성된 노벨위원회는 50년 동안 피추천 개인 및 단체의 명단을 밝히지 않고 추천 건수만 공개해 왔는데 올해의 경우 개인 168명, 단체 23곳이 추천된 것으로 발표됐다.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권은 이미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 등 수 천명이 갖고 있으며, 추천은 2월1일 마감됐다.
올해 추천된 후보들에는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과 ‘아체 분쟁’에서 평화협정을 이끌어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포함됐다. 이들은 가장 유력한 후보들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도 수단 내전을 종결시키기 위한 노력이 인정돼 추천됐다. 지난해에 빈곤퇴치를 위한 ‘라이브 8 콘서트’를 개최한 아일랜드 출신의 유명 록가수 봅 겔도프와 아일랜드의 세계적인 그룹 U2의 리드싱어 보노도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밖에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이스라엘의 핵개발 기밀을 폭로한 혐의로 18년간 복역한 내부 고발자 모르데차이 바누누 등도 포함돼 있다.
후보추천을 받은 단체들 중에는 ‘세이브 더 칠드런’과 세계적 구호단체인 옥스팜, 구세군 등이 포함됐다. 수상자는 10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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