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부터 황사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청등 중부 지방에 황사주의보가 올해 처음으로 발효돼 있다”며 “그러나 황사가 오늘 낮부터는 제주와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미세먼지 농도는 500∼700㎍/㎥로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00㎍/㎥ 이상이고 2시간 이상 지속될때,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1천㎍/㎥이고 2시간 이상 지속될때 각각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에 전국적으로 황사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할때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사 발생시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과 유행성 결막염 등 안과 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며 유아나 노약자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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