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실업정책 반발 시위가 이어진 18일 파리 시내의 한쪽에서는 성매매 여성들이 직업 보장과 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벌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수백명이 피갈 광장에서 생-드니가(街)까지 행진하며 니콜라사르코지 내무장관이 2003년 도입한 매춘단속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법에 따르면 호객 행위에 3천750 유로의 벌금과 2개월형을 선고하고 외국인에 대해선 체류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시위대는 사르코지 법 탓에 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노동자다.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사르코지 법으로 불로뉴 숲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파리 서쪽의 불로뉴 숲은 한때 매춘 여성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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