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 여성합창단 관계자들이 공연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송종현 지휘자, 이희숙 단장, 유세옥 총무, 한경자 회계. <신효섭 기자>
‘카마 여성합창단’ 24일 연주회…‘긴머리 소녀’
‘헤이 주드’ 등 추억의 명곡 선사
한인사회의 음악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989년 창단된 카마(KAMA·Korean American Music Academy) 산하 ‘카마 여성합창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카마 여성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기뻐하라’ ‘왜 날 사랑하나’ ‘크신 은총 베푸시리’ 및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 등 귀에 익은 성가곡과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그대 있음에’ ‘긴 머리 소녀’ ‘어느 60대 부부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공연 중간에 한국 민요 ‘강강술래’와 현제명 작곡의 오페라 춘향전 중 ‘한번을 보아도 내 사랑’ 등을 부를 때는 한복 복장에 율동을 곁들여 청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은 외국곡으로 장식한다. ‘사랑은 아름다워라’(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이제는 그 사랑을 잊을 거야’(I’m Gonna Wash That Man Right Outta My Hair) 등의 외국곡을 단원인 장종화, 이형숙 등의 번역으로 한국어로 들려준다.
할리웃에서 활동하는 클라리넷 연주자 마이크 넬슨은 게스트로 출연해 ‘새들의 자장가’(Lullaby of Birdland)와 ‘헤이 주드’(Hey Jude)를 재즈기법으로 선사하며 테너 케빈 육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부른다.
카마 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을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메모>
날짜: 9월24일 오후 7시
장소: 지퍼홀(Zipper Hall·
200 S. Grand Ave. LA)
연주곡: ‘사랑은 아름다워라’
‘추운 세상 건너는 다
리’‘이제는 그 사랑을
잊을 거야’‘강강술래’
‘한번을 보아도 내 사
랑’ 등
티켓: 10달러
문의: (626)862-44483
(818)634-533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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