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36)가 내달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협연한다. 케네디센터 컨서트 홀에서 1일(목) 오후 7시, 2일(금) 오후 1시30분, 3일(토) 오후 8시 열릴 음악회에서 김씨는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3번 B 단조, 작품 61’ 등을 협연하며 베르디의 ‘Overture to La forza del destino’,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5번 E 단조, Op.64’ 등의 레퍼토리도 마련된다.
음악회는 NSO의 클래시컬 콘서트 시리즈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휘는 맨프레드 헤넥.
그는‘섬세한 표현, 탁월한 테크닉으로 우아함과 경이로움을 전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바이올린의 달인 도로시 딜레이, 강효, 펠릭스 갈리머 등에게 사사하며 차세대 바이올린 주자로 떠오른 그는 88년 워싱턴에 근거를 둔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 선정 연주자로 케네디 센터 데뷔 무대를 마쳤으며 85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콩쿠르 우승을 비롯 89년 국제 Young Concert Artists 음악대회 1등, 90년 에버리 피셔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티켓은 20~80달러.
문의 www.kennedy-center.org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