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얼럿 온라인 전송
세계적 소셜-네트워킹 웹사이트로 인기상종가를 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 닷컴(Myspace.com)이 23일부터 전체 사용자들에게 실종 어린이를 찾는 앰버 얼럿을 온라인으로 보내기로 했다.
호주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마이스페이스는 전국 실종어린이 찾기 센터와 공조, 이날부터 미국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실종사건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
마이스페이스의 앰버 얼럿은 경찰이 앰버 얼럿을 발령한 지역의 모든 멤버들에게 보내진다.
따라서 해당지역 사용자들이 마이스페이스에 접속하면 조그만 앰버 얼럿 박스가 사용자 포트폴리오 상단에 자동적으로 뜨게 된다.
그 박스를 클릭하면 실종된 어린이 사진과 정보 및 용의자의 차량이나 용모, 나이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앰버 얼럿은 지난 1996년 텍사스에서 납치 살해된 9세 소녀 앰버 해거맨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이 외에 18세 이하 사용자와 성인들이 서로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사용자 사생활 보호 대책’ 2가지를 아울러 내놓았다.
또 얼마 전에는 미성년 자녀들이 개인 페이지에 등록한 이름과 나이, 위치 등을 부모에게 알려주는 ‘제퍼‘(Zephyr)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오는 여름부터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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