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명물 앤젤스 플라이트 올 여름 재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길 케이블 카’로 LA 다운타운의 역사적 명물로 자리 잡았던 ‘앤젤스 플라이트’가 6년간의 휴면 끝에 재단장한 모습으로 오는 여름 다시 등장한다.
시당국은 23일 지난 2001년 충돌사고로 1명이 죽고 7명이 부상당한 이래 운행이 중단되었던 앤젤스 플라이트의 운행이 재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존이나 운행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도 처했었던 이 트램웨이는 그러나 주민들의 보존지지 노력에 힘입어 260만달러가 재단장에 투입되어 현재 마지막 손질 중에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새롭게 선보일 앤젤스 플라이트의 이모저모가 소개되었다.
관계자들은 지난 6년 동안 다운타운에는 월트 디즈니 홀이나 천사의 모후 대성당을 비롯, 고층 콘도, 로프트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다운타운 상주인구를 늘렸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앤젤스 플라이트 이용 통근자들도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젤스 플라이트는 지난 1902년 다운타운의 고층 아파트 벙커힐에서 다운타운까지를 연결시키기 위해 건설되었다가 1960년대 다운타운 재개발 붐에 밀려 운행이 중단된 채 방치됐다.
그러다 이를 역사적 명물로 보존하자는 여론에 따라 1996년에 다시 등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