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관련업계, 무료 모기지 체크업 서비스

한인 모기지 업계가 새해를 맞아 무료로 고객들에게 모기지 체크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모기지 회사들은 변동 모기지를 고정 모기지로 변환하거나 모기지 보험을 바꾸는 방법에서부터 고객들의 신용상태를 점검해주고 에스크로우 관리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파인리지 모기지 고진성 대표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주택을 장만할 때 모기지를 얻거나 재융자를 한 후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사이 이자율이 변하거나 재정상황, 신용상태, 향후 계획 등이 바뀔 수 있으므로 올바른 모기지 대안을 반드시 재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대표에 따르면 변동이자모기지를 얻거나 최소의 금액으로 모기지를 상환하기 위해 페이옵션 모기지를 얻은 경우 재융자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는 변동이자모기지를 얻은 후 초기의 일정기간 동안은 낮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모기지를 상환하지만 해당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이자율이 상향조정돼 월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신용조사서에 기재된 내용은 주택모기지뿐만 아니라 자동차론이나 다른 형태의 가계대출에 있어 금융비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용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밖에 에스크로우 계좌 관리 및 비상시에 대비해 홈에퀴티크레딧라인을 개설하는 방법 등도 알려준다.아처 캐피탈 모기지 은행도 고객에 맞는 모기지 체크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현근 아처 캐피탈 모기지 은행 부행장은 “연초를 맞아 모기지에 관한 질문을 해오는 고객이 많아 무료로 모기지 체크업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며 “전화 또는 사무실을 방문해 모기지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M&T 모기지 은행 곽동현씨도 신규 또는 기존 고객에 상관없이 모기지 선택과 변경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