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작도 6월 22일로 이틀 늦춰져
시애틀 교육구 소속 공립학교들이 2월2일, 3월16일 및 6월 21∼22일에 보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여름방학 시작 일은 6월20일에서 22일로 늦춰진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연말 폭설과 강풍, 정전 등으로 하지 못한 수업을 보충하기 위한 것인데, 벨뷰 교육구도 일단 6월 21∼22일 보충수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부족일수에 대해서는 벨뷰 교육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시애틀 교육구의 이번 결정은 학부모와 보호자 등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제 휴교일수는 5일이었지만 하루 분은 주정부에 면제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라즈 만하임 교육감은 어떤 보충수업 계획도 학생과 가족, 교사 등에 불편을 끼친다는 점을 잘 알고있다며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시애틀 학부모회(PTSA)의 셰리 카 회장은 올 봄 WASL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결정은 매우 잘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시애틀 교육위원회의 웬디 킴블 위원장도 이번 결정은 기본적으로 교사노조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3,800명의 교사들에 대한 봉급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아픈 친척을 방문하는 등의 개인적인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생겼다면서 볼멘소리를 하고있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18∼22일 학부모와 보호자 6,073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중순의 봄방학이나 6월말 여름방학기간 등 장기휴일에는 보충수업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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