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플로리다협의회(회장 신현주) 주최 제 25차교사수련회가 지난 20일 탬파통합한국학교(교장 유선)에서 열렸다.

김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탬파 한인회에서 환영사 직후에 뉴저지한국학교 전현자 교장이 ‘기초반의 자모와 한국어 기초문법지도의 구체적 안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이끌었다.

특히 전 교장의 이날 강의는 한글을 처음 접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쉽고 간단하며 빨리 배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 교장은 “한글은 과학적인데다가 타국 언어와 비교해볼 때 월등히 우수한 글자로 미국에 거주하는 우리 이민 1세들이 널리 보급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서북미의 조은미 교수가 아동특수심리를 바탕으로 한국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제아동과 평가방법, 아동의 심리기전과 인지상황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의를 이끌었다.

한편 오는 5월 19일에는 교장 수련회 및 교과서 분배가 실시되며, 8월 2일부터 3일 동안에는 미시건에서 ‘2007 낙스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8월 18일에는 플로리다 지역 수련회가 잭슨빌 벧엘한국학교에서 열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플로리다 지역 가입서 마감일은 오는 5월31일이며, 가입비는 매년 150달러인 가운데 교과서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소광 플로리다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