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회 이민경(34) 총무가 올 가을학기부터 2년 임기로 시작되는 뉴욕시 교육위원회 선거를 앞두고 26일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씨는 3년 전 뉴욕시 교육위원 제도가 변경된 후 지난 2년간 한인 교육위원이 전무하다고 들었다”며 “한인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학부모협회 권유로 교육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PS 46 초등학교 유치원과 1학년에 다니는 두 아들을 둔 학부모인 이씨는 15세 때 이민 온 1.5세로 현재 방문간호사(Visiting Nurse)로 파트타임 근무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은 올 가을부터 2년 임기의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오는 3월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다. 2004년부터 공립학교 학부모로 교육위원 자격기준을 제한한 시 교육청은 시내 32개 학군별 교육위원회(CEC·Community Education Councils)와 시 전역을 관할하는 고교 교육위원회(CCHS) 및 특수교육 교육위원회(CCSE) 등 총 34개 교육위원회를 두고 있다.
CEC 교육위원회는 지역 학군내 학교 학부모회 임원들이 9명을 선출하고 보로장이 임명한 2명의 위원과 학군내 고등학교 12학년생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교육위원들은 공립학교 교육과 학교 운영 등에 관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고 관계당국에 교육정책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 무보수 봉사직이다.
3월9일 후보 등록 마감 후 선거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치러진다. 교육위원 후보 출마에 관심 있는 한인은 각 지역 공립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거나 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councils)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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