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2월18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국통신업체와 건강식품점, 선물업소 등 관련 한인업계가 설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겨울 장사를 망쳤던 한인 업소들은 이번 설날을 그간의 매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상품 기획전과 사은품 증정 등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곳은 고국통신 판매업체들.
한양 고국통신판매는 정육류, 생선류, 주류, 화환 등 200여종의 설 기획 상품을 마련했다. 150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20파운드짜리 쌀 1포를 무료 증정하는 것을 비롯 고급 악세서리를 이용한 선물 포장과 메시지 카드 서비스도 공짜로 제공한다.
H마트도 이번 주부터 각 매장별로 설 특별 고국통신판매 부스 운영에 들어가는가 하면 인터넷 웹사이트 ‘(www.hmart.com)을 통해 네티즌 고객을 공략한다. H마트 측은 설을 맞아 정육, 케익, 꽃, 굴비, 과일, 건강용품 등 250여 가지의 특별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백화점들도 설 대목을 겨냥해 푸짐한 상품전과 함께 특별할인 판매전을 펼친다.도레미백화점은 ‘설날 효도선물 모음전’을 마련, 전기 안마기, 옥돌 매트 등 건강기구와 화장품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미도파백화점 역시 ‘설 선물 잔치’행사를 실시하고 건강식품을 비롯한 주방용품, 가전용품을 10∼3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홈플러스도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갖고 가전류, 의류, 그릇류, 건강용품 등에 대해 세일폭을 대폭 늘려 판매한다.
한인 여행업계 역시 설을 맞아 고국을 방문하는 한인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행사들 공동으로 성묘단을 모집하는가 하면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 설 기간 동안 항공료 혜택을 주거나 다양한 고국 일주 관광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 정관장, 홍삼나라 등 건강식품점들과 화장품점, 모닝글로리 등 선물용품점들도 설 특별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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