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서북미 교통개선에 총 1억7,500만 달러 배정
오리건주 스프링필드 버스노선 연장에 1,500만 달러
연방정부가 서북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1억7,500만 달러의 예산을 최종 배정했다.
부시 대통령의 서명으로 확정된 예산 중 연방정부는 총 8천만 달러를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공사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예산 중 7천만 달러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택공항에 이르는 총 연장 14마일의 경전철 건설에 사용된다. 이는 총 24억 달러가 소요될 경전철 공사를 위해 연방정부가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정한 5억 달러 중 일부이다.
나머지 1천만 달러는 워싱턴대학(UW) 캠퍼스까지 연장공사를 위해 배정된 것으로 올 연말까지 연방 지원금 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UW 연장공사를 위해 7억5천만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방 지원금 확보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상원 교통세출 예산 소위원장 패티 머리 의원(민주·워싱턴)은 매리 피터스 교통장관 등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퓨젯 사운드 교통난 해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말했다.
머리 의원은 교통부 실사결과 경전철의 UW 구간연장 공사 타당성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순위를 받아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오리건주도 스프링필드의 버스노선 연장을 위해 1,480만 달러의 연방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총 3,700만 달러의 경비가 소요될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오는 2010년까지 하루 3,700여 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건주 교통부는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윌슨빌-비버튼 지역에 포틀랜드 도심을 관통하는 트라이멧츠 맥스 경전철 노선 연장을 위해 2,760만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는 5억5,7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